콘클라베 개막: 새로운 교황을 향한 전 세계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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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지만 재밌는

콘클라베 개막: 새로운 교황을 향한 전 세계의 시선

by 세계평화주의자 2025. 5. 8.

콘클라베 개막: 새로운 교황을 향한 전 세계의 시선

12년 만에 다시 열린 콘클라베. 과연 새로운 교황은 누가 될까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눈과 귀가 바티칸에 쏠린 요즘, 2025년 5월 7일 시작된 콘클라베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 12년 만에 열리는 이번 콘클라베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죠.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된 이 비밀 회의 속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 같이 들여다보시죠.

 

 

콘클라베란 무엇인가?

‘콘클라베(Conclave)’는 라틴어 ‘cum’(함께)‘clavis’(열쇠)의 합성어로, 직역하면 ‘열쇠로 잠근 방’이라는 뜻이에요. 말 그대로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채로 추기경들이 교황을 선출하는 폐쇄형 회의를 의미하죠.

이 전통은 13세기부터 이어져 오고 있고요. 시스티나 성당이 그 역사적인 무대가 되어 왔습니다. 추기경들이 철저히 격리된 공간에서 오직 기도와 숙고로만 교황을 선출하는 이 방식은, 종교적 상징성과 신성함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죠.

교황 선출 과정과 규칙

교황 선출은 말 그대로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미래를 좌우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에요. 이 엄중한 절차는 단순한 투표가 아니라, 오랜 전통과 철저한 규율 아래 이뤄지죠.

항목 내용
투표권자 80세 미만의 추기경 (2025년 기준 133명)
투표 방식 하루 4회 투표 가능 (오전 2회, 오후 2회)
당선 조건 3분의 2 이상 득표 (89표 이상)
결과 발표 굴뚝 연기(흰색: 선출, 검은색: 불발)

철저한 비밀 유지와 보안

콘클라베는 ‘비밀 중의 비밀’이라고 불릴 만큼 보안이 철저해요. 참가자들은 휴대폰도, 인터넷도, 신문도 모두 차단된 상태에서 생활하게 되죠.

  • 모든 참가자는 비밀 유지 서약서에 서명
  • 시스티나 성당은 전자 신호 차단 장치 및 도청 방지 시스템 완비
  • 외부와의 모든 소통 금지

한국 추기경의 참여 의미

이번 콘클라베에는 우리나라 대표로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참여하고 있어요. 그는 현재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직을 맡고 있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며, 아시아 출신 중에서도 입지가 큰 편이에요.

한국 교회가 세계 가톨릭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죠. 유 추기경의 영향력은 비단 투표권에만 있지 않아요. 교황청 핵심 부서에서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교회 개혁과 정책에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추기경 구성 변화

2025년 콘클라베의 또 다른 주목 포인트는 역대 가장 다양한 국적의 추기경 구성이에요. 이번에 참여한 133명의 추기경들은 70개국 이상에서 모였고, 이는 유럽 중심의 과거와는 뚜렷이 대비됩니다.

지역 참여 추기경 수
유럽 50명 내외
아프리카 20명 이상
아시아 15명 이상
북미·남미 40명 이상

앞으로의 일정과 관전 포인트

첫 투표는 5월 7일 오후 4시 30분(현지 시간)에 실시됐지만, 아쉽게도 검은 연기가 올라왔어요. 이는 아직 교황이 선출되지 않았다는 뜻이죠. 다행히 하루에 최대 4번까지 투표가 가능하니, 곧 흰 연기를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 매일 오전 2회, 오후 2회 투표가 진행됨
  • 평균적으로 2~3일 안에 새 교황이 선출됨
  • 새 교황 선출 시, “Habemus Papam!”(우리에겐 교황이 있습니다) 선포

Q 콘클라베는 왜 그렇게 비밀리에 진행되나요?

추기경들의 판단이 외부의 영향 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정치적 압력이나 언론 보도를 차단해 교회의 자율성과 신성함을 유지하려는 전통이죠.

A 교회의 독립성과 신성함을 위한 보호 장치입니다.
Q 왜 80세 이상 추기경은 투표를 못 하나요?

1980년대 이후부터 도입된 규정이에요. 고령으로 인한 판단력 저하를 우려한 조치이고, 교황직이 젊고 활동적인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는 상징적 의미도 있습니다.

A 젊은 리더십과 판단력 보존을 위한 제도입니다.
Q 추기경이 교황에 출마할 수 있나요?

네, 사실 대부분의 교황은 추기경에서 선출됩니다. 단, 교회법상으로는 세례받은 남성이라면 누구나 교황이 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죠.

A 대부분 추기경이 되지만, 법적으로는 일반인도 가능해요.
Q 교황 선출 시 검은 연기, 흰 연기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전통적으로 투표용지를 소각할 때 첨가제를 다르게 넣어 연기의 색을 구분해요. 흰 연기는 선출 성공, 검은 연기는 불발을 의미하죠.

A 연기 색은 투표 결과를 외부에 알리는 상징입니다.
Q 시스티나 성당은 왜 콘클라베 장소로 쓰이나요?

바티칸 내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자 미켈란젤로의 천장화와 최후의 심판이 있는 성스러운 장소로, 전통과 신성함을 동시에 상징합니다.

A 미적·종교적 상징성이 커서 특별히 사용됩니다.
Q 새 교황은 언제쯤 선출될까요?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과거의 경우 보통 2~3일 안에 교황이 선출된 사례가 많았어요. 흰 연기가 올라오는 순간, “우리에겐 교황이 있습니다”라는 외침이 울려 퍼질 거예요!

A 평균적으로 2~3일 내에 결정되지만, 길어질 수도 있어요.

우리에겐 보통 ‘뉴스 한 줄’로 지나칠 수 있는 콘클라베지만, 사실 그 안엔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미래와, 수많은 사람들의 신앙적 중심이 담겨 있어요. 앞으로 며칠 내에 흰 연기가 피어오를 그 순간, 우리는 또 하나의 역사를 목격하게 되겠죠. 여러분도 함께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혹시 이번 글이 흥미로웠다면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도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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